'강제 해산' 옛 통진당 출신 전남 지방의원 "양승태 수사" 촉구

입력 2018-05-30 15:57  

'강제 해산' 옛 통진당 출신 전남 지방의원 "양승태 수사" 촉구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옛 통합진보당 출신 전남 비례대표 지방의원들은 30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오미화 전남도의원, 김재영 여수시의원, 김재임 순천시의원, 김미희 해남군의원, 민중당 이성수 전남지사 후보 등은 30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법원이 여러 차례 상황 변화에 따라 문건을 재작성한 것은 스스로 불법인 줄 알면서 저지른 범죄행위"라며 "대한민국 사법부는 죽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권 아래 사법부에서 판결된 통합진보당 강제 해산, 국회의원 지위 박탈, 지방의원 의원직 박탈은 모두 위법이고 무효"라며 "국정조사나 특검을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옛 통진당 소속 지방의원들은 "어제 검찰에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를 요구하는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유엔 인권위 등 국제기구에도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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