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동원F&B가 만두에 이어 캔햄 제품 가격을 7%대 인상한다.
30일 동원F&B에 따르면 이 회사는 캔햄 '리챔'의 가격을 다음 달 1일부터 7.3% 올리기로 했다. 리챔 가격이 오르는 것은 2014년 6월 이후 4년 만이다.이 회사의 '개성왕만두'도 지난 1일부터 7% 인상된 가격에 유통되고 있다.
앞서 CJ제일제당도 지난 3월 캔팸 '스팸' 2종의 가격을 7.3% 인상한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당시 '비비고 만두' 5종의 가격도 6.4% 올렸다.
업계 선두기업들이 잇따라 원재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캔햄과 만두 가격을 올리면서 다른 기업들의 가격 인상도 예상된다.
동원F&B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의 인상에 따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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