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달의 식재료'에 양파·계란·강낭콩

입력 2018-05-31 11:00  

6월 '이달의 식재료'에 양파·계란·강낭콩
농진청, 가정·단체급식용 조리법 소개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촌진흥청은 6월 '이달의 식재료'에 양파·계란·강낭콩을 각각 선정하고, 이를 활용한 조리법을 31일 소개했다.
양파는 전 세계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은 채소 가운데 하나로, 한식에도 볶음·조림·튀김·장아찌·찜·국·찌개·김치 등에 다양하게 쓰인다.
양파에는 단백질·탄수화물·비타민 C·칼슘·인·철 등이 많이 들어 있는데, 특히 쿼세틴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막는다.
농진청은 "양파는 껍질이 선명한 색을 띠고 육질이 단단하고, 잘 건조되고 들었을 때 무게감이 있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며 "보관은 망사자루에 넣어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걸어두는 것이 좋다. 오래 보관해야 할 때는 자르지 말고 통째로 냉장 보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양파를 활용한 조리법으로 양파버섯덮밥, 양파닭고기조림, 양파매실장아찌, 양파두부찜을 소개했다.
계란은 단백질, 비타민 A·D·E·B2, 철분 함량이 높고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돼 '완전식품'이라고도 불린다. 껍데기에 이물질이 없고 금이 가지 않았으며, 만졌을 때 거친 느낌을 주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
농진청은 '계란 프리타타', '계란빵', '계란만두전'을 소개했다.
강낭콩은 쌀과 함께 밥을 지어 먹거나 빵·떡의 소로 많이 쓰인다. 비타민 B 복합체가 많아 면역력을 높여주고,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류신·트립토판 등이 풍부하다.
농진청은 조리법으로 강낭콩감자탕, 강낭콩꿀조림, 강낭콩샐러드를 소개했다.
6월의 식재료와 관련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에서 볼 수 있다.
ts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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