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GS리테일이 국내 최대 규모 새송이버섯 농장을 충북 청주에 설립했다.
GS리테일은 참그린영농조합법인과 손잡고 30일 청주에서 GS리테일 전용 농장인 '새송이버섯 지정농장' 현판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대지 4천 평 규모에 재배시설 30개 동을 갖춘 이 농장에서는 하루 최대 10t의 새송이버섯을 생산할 수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새송이버섯은 GS수퍼마켓과 편의점 GS25에서 판매된다.
GS리테일의 버섯 매출은 2016년 전년보다 10%, 지난해는 14% 증가하는 등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GS수퍼마켓의 새송이와 표고 등 버섯 매입액은 약 80억원에 달한다.
김홍주 GS리테일 채소팀 MD(상품 기획자)는 "농장 설립으로 친환경 버섯 생산을 위한 거점을 확보하게 됐을 뿐 아니라 유통 단계 축소 등을 통해 고객에게도 최고 품질의 버섯을 싼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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