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속 163㎞ 찍었다…MLB 데뷔 후 최고 구속

입력 2018-05-31 13:03  

오타니, 시속 163㎞ 찍었다…MLB 데뷔 후 최고 구속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투타 겸업' 빅리거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 구속인 시속 162.7㎞(101.1마일) 직구를 던졌다.
오타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선발 등판, 1-1로 맞선 5회말 2사 2, 3루 위기에서 괴력을 발휘했다.
오타니는 디트로이트 3루수 제이머 칸델라리오와 2볼-2스트라이크로 맞선 상태에서 5구째로 직구를 던졌다.
이 직구의 구속은 시속 162.7㎞로 기록됐다.
이는 오타니의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등판해 던진 직구 중 최고 구속이다.
오타니는 지난달 2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두 차례 시속 162.5㎞(101마일) 직구를 던진 바 있다.
칸델라리오는 이 공에 배트를 댔다. 하지만 타구는 오타니 글러브로 들어왔다. 오타니는 1루로 달리던 칸델라리오를 태그아웃하며 이닝을 끝냈다.



이 공은 오타니의 이 경기 마지막 공이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데뷔 8번째로 선발 등판한 이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평균자책점은 3.35에서 3.18로 내려갔다.
승패를 가르지는 못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가 내려간 뒤인 6회말 5점을 잃고 1-6으로 패했다.
이 경기는 4회말과 5회초 사이, 그리고 6회초 중간에 두 차례 우천 지연됐다.
오타니는 일본에서 시속 160㎞대 강속구를 뿌리면서 타격도 잘해 야구천재로 주목받았고, 올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고서도 투타겸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