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9월부터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 주 3회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은 9월 1일부터 매주 화·목·토요일 오전 11시 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자그레브에 오후 3시 45분(현지시간) 도착하는 KE920편을 운항한다고 31일 밝혔다.
귀항편(KE920)은 오후 5시 20분 자그레브를 떠나 다음 날 오전 11시 30분 인천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총 비행시간 약 11시간 30분인 이 노선에 중·장거리 전용 A330-200 항공기(218석 규모)를 투입한다.
크로아티아에 직항 정기편을 띄우는 것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최초라고 대한항공은 소개했다.
2010년부터 자그레브에 전세기를 운항한 대한항공은 2013년 TV 여행 프로그램에 크로아티아가 소개된 뒤 한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자 이번 정기편 취항을 결정했다.
아드리아해 동안에 있는 크로아티아는 중세 도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수도 자그레브와 해양 관광도시 두브로브니크를 비롯해 스플리트, 자다르 등 아기자기한 도시들, 그리고 16개 호수와 90여 개 폭포로 연결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등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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