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북미 대화 급물살로 내달 12일 싱가포르 정상회담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으나 남북 경협 관련주들은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1일 장 초반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스틸[071090]은 전 거래일 대비 21.65% 오른 5만9천원에 거래됐다.
대동스틸(14.35%)과 동양철관(8.42%)도 동반 상승 중이다. 이들 종목은 남·북·러시아 가스관 연결 사업 관련주로 거론된다.
남북 철도 연결 관련주도 고공행진을 이었다.
대호에이엘[069460](5.58%)과 대아티아이[045390](4.42%)는 최고가를 경신했고 현대로템[064350](2.33%)도 오름세를 탔다.
하지만 일부 종목은 외국인을 중심으로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인프라 건설 관련주인 특수건설[026150](-7.89%), 고려시멘트(-4.86%), 남광토건[001260](-4.64%), 우원개발[046940](-3.04%) 현대건설[000720](2.57%), 쌍용양회[003410](-2.67%)와 과거 대북사업을 했던 현대엘리베이[017800](-3.37%)·아난티(-2.78%) 등이 약세다.
또 대북 송전 관련주인 제룡산업[147830](-2.57%), 제룡전기[033100](-1.78%) 등도 내리고 있다.
이밖에 상당수 경협주들이 장 초반 급등하다 상승분을 반납하거나 하락 전환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