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해킹 경진대회 총 8천만원 상금, 보안기술 워크숍도 진행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사이버 해킹 전문가들이 공격과 방어 능력 등을 겨루는 대회가 삼성전자[005930] 주최로 열린다.
삼성전자는 보안기술 분야의 소프트웨어 저변 확대와 우수인재 발굴 등을 위해 '제2회 보안기술 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열린 보안기술 포럼은 모의해킹 경진대회(Samsung Capture The Flag, SCTF)와 보안기술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학생, 일반인, 외국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의해킹 경진대회는 사이버보안 능력을 다면 평가한다는 취지에서 공격과 방어, 코딩, 역공학, 암호학 등 5개 분야에서 문제가 출제돼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예선은 오는 30일 온라인을 통해 치러지고, 본선은 8월 26일 서울 우면동에 있는 삼성전자 R&D 캠퍼스에서 열린다. 대회 수상자 23명에게는 총 8천만원의 상금을 준다.
참가신청은 이날부터 삼성리서치 인터넷 홈페이지(http://research.samsung.com)를 통해 할 수 있다.
오는 8월 27일 열리는 보안기술 워크숍은 독일 다름슈타트 공과대 아마드 레자 사데기 교수와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아담 두페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전문가 초청 강연과 패널 토의 등이 이어진다.
보안 분야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신청은 다음달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역시 삼성리서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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