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생·학생 1천69명 추가 혜택…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1일부터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전면적인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관내 유치원(16곳)·초등학교(12곳)·중학교(5곳)·고등학교(3곳)에서 원아와 학생 4천437명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 급식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도입한 것은 충북 최초다.
이전까지는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의 합의에 따라 초·중학교 17곳(3천368명)에서만 무상급식이 실시됐다. 운영·인건비를 제외한 순수 식품비의 75.7%를 군과 도가 6대 4의 비율로 분담하는 방식이다.
무상급식 대상 확대에 따라 옥천군은 교육당국에 올해 7개월치 급식비 8억4천900만원을 추가로 지원했다.
내년 지원금은 13억5천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에게 영양 담긴 식사를 제공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무상급식을 확대했다"며 "친환경 먹거리 급식을 지속적으로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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