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63B9A4F42E00124DE4_P2.jpeg' id='PCM20180601005000365' title='곽충구 서강대 명예교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재단법인 일석학술재단은 올해 제16회 일석국어학상 수상자로 곽충구(68) 서강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방언학회장을 지낸 곽 명예교수는 북한 방언과 중앙아시아 이주 한민족 언어 연구자다. 특히 함북 육진에 속하는 회령, 종성, 온성, 경원, 경흥에서 사용한 방언을 조사하는 데 힘썼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함북 육진 방언의 음운론', '함북 북부 지역어 연구', '문학 속의 북한 방언'을 쓰고 '방언학 사전'을 편집했다.
제9회 일석국어학학위논문상은 '한국어 반복구성 연구'를 쓴 이수연 서울대 박사와 '주본(周本) 화엄경 점토석독구결의 해독 연구'를 발표한 문현수 고려대 박사가 받는다.
시상식은 9일 오후 5시 종로구 일석기념관에서 열린다.
일석학술재단은 국어학 연구에 헌신한 일석(一石) 이희승(1896∼1989) 전 서울대 교수 유지에 따라 2002년 설립됐고, 매년 일석국어학상과 일석국어학학위논문상을 수여한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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