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1일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을 제치고 정의당이 제1야당으로 서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촛불 이후 처음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더불어민주당의 독주를 막을 수 정치지형의 재편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는 12일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남북·북미·동남아 관계는 물론 대한민국 정치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북미회담이 성공하면) 나비효과로 한국전쟁 이후 수십 년 동안 남북대결·냉전·전쟁위기 등을 원동력으로 했던 지금의 보수세력은 지탱하기 힘든 국면이 펼쳐진 것"이라며 새로운 보수세력이 탄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석한 정의당 권태홍 전북도지사는 후보는 '도지사 선거에서 낙선한 뒤 당선자가 전북 도정의 협력을 위해 전북도 부지사직을 제안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공동정부 형식이라면 당과 협의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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