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히 잠드소서"…노근리 희생자 68주기 합동위령제

입력 2018-06-01 13:37  

"편히 잠드소서"…노근리 희생자 68주기 합동위령제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한국전쟁 당시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에서 희생된 피란민의 영혼을 달래는 68주기 합동위령제가 1일 사건 현장 바로 옆 노근리 평화공원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노근리 사건 희생자 유족회가 주관한 위령제에는 피해자와 유가족 500여명이 참석, 억울하게 숨진 희생자 넋을 달랬다.
정부 측에서는 허만영 행정안전부 과거사 지원단장이 참석해 헌화, 분향했다.
양해찬 유족회장은 "68년 전 피란길에서 영문도 모른 채 숨진 희생자의 영면을 위해 보상 방안 등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노근리 사건은 1950년 7월 25∼29일 이 공원 인근 경부선 철도를 따라 이동하는 피란민 대열을 향해 미군이 기관총 사격을 가해 수많은 주민이 숨진 사건이다.
정부는 2005년 유족 등의 신고를 받아 사망 150명, 행방불명 13명, 후유장해 63명을 피해자로 확정했다.

또 2011년 191억원을 들여 사건 현장 바로 앞에 위령탑, 평화기념관, 교육관, 야외전시장 등을 갖춘 평화공원(13만2천240㎡)을 조성했다.
bgi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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