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은 시스멕스와 한 방울의 혈액만으로도 암 유전자를 분석하는 진단검사센터 '온코빔 COE'(이하 온코빔)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온코빔은 시스멕스의 액체 생검 기술을 기반으로 암 돌연변이 유전자를 검출·분석하고 진단하는 곳이다. 두 기관은 이곳에 피 한 방울로 대장암의 34가지 유전자 돌연변이를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도입해 국내 대장암 연구 및 치료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유전진단검사센터장인 김명신 교수가 책임을 맡아 운영한다.
김명신 교수는 "그간 (서울성모병원에서) 축적한 유전자 분석 인프라와 시스멕스의 최신 기술을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대장암 이외에도 여러 암 진단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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