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5F2441491A0019E023_P2.jpeg' id='PCM20171016000163887' title='한국GM, 5월 자동차 판매량 감소(CG)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내수시장선 35.3% 감소…수출서 6.3% 증가하며 만회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군산공장 폐쇄 사태를 겪은 한국GM은 5월에 1년 전보다 5.1% 감소한 4만87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의 경우 작년 같은 달보다 35.3%나 감소한 7천670대를 파는 데 그쳤다.
전달인 4월과 견주면 42.6%나 판매량이 늘었다.
하지만 수출(선적 기준)에서 6.3% 증가한 3만3천209대를 팔며 전체적으로는 판매량이 5%가량 줄어드는 데 그쳤다.
한국GM 관계자는 "5월 내수시장 성적은 1월 이후 넉 달 만의 최대 실적"이라며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주력 모델이 전달보다 각각 16.2%, 81.3%, 98.1% 증가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특히 쉐보레 볼트 EV는 도입 물량 확보에 힘입어 1천14대가 판매되며 1년 전보다 판매량이 745.0% 증가해 전기차의 인기를 확인하게 했다.
1∼5월 누적 실적으로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1% 감소한 19만9천840대를 판매했다.
내수에서는 46.2%나 줄어든 3만2천968대를 팔아 판매량이 반 토막이 났지만 수출에서는 4.1% 감소한 16만6천872대를 판매하며 선방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쉐보레는 지난달 대부분의 차종 판매 실적이 일제히 증가하며 내수시장 입지를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더 뉴 스파크와 이쿼녹스 등 글로벌 신제품 판매가 본격화하는 6월에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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