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숙원' 산업문화철도 건설되나…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입력 2018-06-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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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숙원' 산업문화철도 건설되나…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2019년 3월까지 진행…"조기 착공 최선"



(부여=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 건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2019년 3월까지 진행된다.
충청산업문화철도 행정협의회 사무국을 맡은 부여군은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과 충청산업문화철도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해 본격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사업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됐으며, 새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된 충청권 숙원이다.
보령∼부여∼청양∼공주∼세종 구간 89.2km를 잇는 철도로, 기존 남북 종적 교통축인 경부선, 호남선, 충북선, 장항선, 태백선 등과 연계한 동서 횡적 철도교통망으로 구축된다.
지역균형발전과 충청권 문화관광 수요 증가에 따른 교통문제 해결, 인적·물적 교류에 따른 지역의 광역경제권 형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5개 시군을 연결하는 철도를 위한 대안 노선별 시설계획 및 경제적 타당성 분석, 열차운영계획, 역사 위치 등 기술적 검토와 장래수요 예측, 편익 산출 등 경제성 및 정책적 분석을 통한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충청산업문화철도 조기착공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만큼 5개 지자체로 구성된 충청산업문화철도 행정협의회를 수시로 개최해 협력을 강화하고, 중앙부처와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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