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민, 투르 드 코리아 3구간서 옐로저지 빼앗겨

입력 2018-06-01 17:58  

최형민, 투르 드 코리아 3구간서 옐로저지 빼앗겨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최형민(28·금산인삼첼로)이 한국에서 열린 국제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코리아 2018' 셋째 날 '옐로 저지'를 놓쳤다.
최형민은 1일 경북 영주 시민운동장에서 강원도 정선 종합경기장까지 192.4㎞를 달린 대회 3구간에서 30위로 결승선을 통과, 개인종합 선두를 지키지 못했다.
최형민은 1·2구간 연속으로 개인종합 선두를 달렸으나, 산악 구간으로 이뤄진 3구간에서 집중 견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뒤처졌다.
개인종합 순위도 15위권 밖으로 밀려나 사실상 선두 탈환이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3구간 1위를 차지한 세르게이 베트코프(유나이티드헬스케어)가 1∼3구간 누적 14시간 23분 26초로 개인종합 선두까지 꿰찼다. 선두를 상징하는 노란색 상의인 옐로저지도 베트코프가 입게 됐다.
4구간은 2일 강원도 정선에서 충청북도 충주까지 이어지는 137㎞ 거리에서 펼쳐진다. 대부분 평탄한 코스로 이뤄져 있어 역전이 쉽지 않다.
국내외 20개 팀, 200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오는 3일까지 군산, 천안, 영주, 정선, 충주, 서울로 이어지는 803.8㎞ 대장정으로 펼쳐진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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