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의 한 동물원에서 1일(현지시간) 사자와 호랑이 등 맹수들이 우리를 탈출했다가 일부는 사살되고 나머지는 붙잡혔다.
포쿠스 온라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라인란트팔츠 주(州)의 아이펠 동물원에서 우리가 폭우로 침수된 틈을 타고 사자 두 마리, 호랑이 두 마리, 재규어 한 마리, 곰 한 마리 등이 우리 밖으로 빠져나왔다.
이에 경찰은 곧바로 수색에 나섰고 동물원 인근 주민들에겐 실내에 머물러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곰을 사살했고 나머지 맹수들을 포획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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