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통산 213승에 154세이브를 거둔 존 스몰츠(51·미국)가 US 시니어오픈 골프대회에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냈다.
스몰츠는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피치트리시티에서 열린 US 시니어오픈 골프대회 최종예선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상위 3명에게 주는 US 시니어오픈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1988년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데뷔한 스몰츠는 200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은퇴했으며 통산 213승 155패, 154세이브의 성적을 남겼다.
올스타에 8번 선정됐고 1996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2015년에는 야구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린 '메이저리그 전설' 가운데 한 명이다.
스몰츠는 이날 69타로 동타를 이룬 브라이언 페리스, 브라이언 테니슨과 함께 연장전을 치른 끝에 3위로 본선행 막차를 탔다.
그는 2011년에는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 대회에도 출전했으나 컷을 통과하지는 못했다.
올해 US 시니어오픈 골프대회는 28일부터 나흘간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열린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