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지난 10년간 충남 도로와 공장용지 등은 151.9㎢ 늘고 농지와 임야는 22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최근 발간된 '2018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충남의 토지 면적은 359만3천필지(8천226.4㎢)로, 전년보다 2만2천필지(0.3㎢) 증가했다.
충남의 땅 면적은 전국(10만 364㎢)의 8.2% 수준으로, 전국에서 여섯번째로 넓었다.
10년 전(2008년)에 비하면 도로·철도·주차장 등 교통시설 면적은 60.4㎢ 늘고, 대지·공장용지·학교·주유소·창고 등 도시시설은 91.5㎢ 증가했다.
반면 전·답·과수원 등 농지는 77.3㎢, 임야·공원 등 녹지는 143.4㎢ 줄었다.
지속적인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도시·산업화가 진행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군별로 보면 공주가 864㎢로 가장 넓고 서산 741㎢, 당진 704㎢, 천안 636㎢, 부여 624㎢ 등 순으로 집계됐다.
지목별로는 임야 4천104㎢, 전·답·과수원 등 농지 2천499㎢, 도로·하천 등 공공용지 752㎢, 공장용지 120㎢, 대지 269㎢ 등이었다.
지적통계는 국토교통 통계누리, 통계청 e-나라지표, 국가통계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