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서준용(KSPO)이 한국에서 열린 국제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코리아 2018' 마지막 구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서준용은 3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을 출발, 마포대교를 돌아 올림픽공원으로 돌아오는 65㎞ 거리의 마지막 5구간에서 1시간 21분 05초를 기록했다.
1구간 1위 레이몬드 크레더르(네덜란드·팀 유쿄), 2위 미켈 라임(에스토니아·이스라엘 사이클링 아카데미)와 기록은 같지만, 간발의 차이로 3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투르 드 코리아 챔피언을 상징하는 노란색 상의 '옐로저지'는 1∼5구간 누적 18시간 59분 37초로 개인종합 1위를 차지한 세르게이 츠벳코프(유나이티드헬스케어)가 입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공효석(의정부사이클링팀)이 25위(19시간 5분 15초)로 개인종합 순위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했다.
이번 대회 1·2구간에서 옐로저지를 입었던 최형민(금산인삼첼로)은 개인종합 26위(19시간 7분 38초)에 머물렀다.
국내외 20개 팀, 200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5월 30일부터 닷새간 군산, 천안, 영주, 정선, 충주, 서울로 이어지는 803.8㎞ 대장정으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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