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3일 "조속히 철도, 고속도로가 북한까지 연결되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통일시대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영덕 주민과 현장 간담회에서 "포항을 비롯해 영덕, 울진의 동해안 시대가 열릴 예정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원전 건설을 위해 이미 318억원 정도의 돈이 지원됐으나 탈원전 정책으로 이 자금을 회수하려고 한다"며 "회수가 아니라 원전 대체산업 유치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항 흥해읍 로터리 유세에서는 "지진으로 시민이 불안에 떨고 있으나 포항시를 중심으로 잘 대처하고 있다"며 "항구적인 지진대책을 수립해 주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진 발생 원인의 하나로 보는 지열발전소 문제도 집중적으로 검토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포항에 제2 도청을 만들고 집무실과 관사를 설치해 행정지원 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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