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家 운명의 날…이명희·조현아, 오늘 법정·세관 출석
'갑질'과 각종 불법행위 의혹을 받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내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과 첫째 딸 조현아(44) 대한항공 전 부사장 모녀가 4일 각각 법원과 세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 이사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이날 오후나 이튿날 새벽에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피의자 신분인 이 이사장은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직접 출석해야 한다. 둘째 딸 조현민(35) 대한항공 전 전무의 '물벼락 갑질' 사건 이후 한진 회장 일가의 여러 의혹에 대해 사정 기관이 수사에 착수했으나 구속영장 심사를 받는 것은 이 이사장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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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정상회담 '프로토콜 정치학'…표정·몸짓 하나까지 이목집중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마주하게 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일거수일투족'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게 될 것으로 보이면서 양측의 의전 준비에도 비상이 걸렸다. 두 정상의 표정 하나, 몸짓 하나에도 정치적 의미가 부여될 수밖에 없는 만큼 '한 치의 오차'도 없도록 디테일에 각별히 공을 들여야 하는 상황이다. 역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인 데다 전례 없는 톱다운(Top down) 방식인 터라 그동안 국제 외교가에서 통용돼오던 '프로토콜 각본'도 이번에는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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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판거래' 후속조치 어떤 결론 낼까…법원 '운명의 주' 시작
양승태 사법부의 '재판거래' 의혹을 놓고 대법원이 어떤 후속조치를 내놓을지가 이번 주로 예정된 각급 판사들과 법원 내 자문기구 회의 등을 거쳐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은 4일 오전 11시40분 소속 부장판사 판사회의를 시작으로 12시 단독판사 판사회의, 오후 16시 배석판사 판사회의를 잇달아 개최한다. 서울가정법원도 같은 날 오전 11시45분 단독판사들과 배석판사들이 각각 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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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판 나가겠다"는 MB, 오늘 증거조사 참여…수시로 휴식할 듯
재판에 선별적으로 출석하겠다는 주장을 폈다가 법원에서 "모든 재판에 나오라"는 경고를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4일 다시 재판에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이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재판 기일을 열어 검찰 측 증거서류를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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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도산 마애불서 조상기 추정 신라 명문 발견
경주 시가지가 한눈에 보이는 월성 서쪽 선도산 정상의 신라 마애불은 누가 만들었을까. 비록 얼굴과 몸이 상당 부분 떨어져 나갔으나, 여전히 웅장하고 아름다운 불상에는 어떤 사연이 깃들었을까.
선도산 마애불은 높이 6.85m인 아미타여래입상이 좌우에 높이 4.6m 안팎의 관음보살상과 대세지보살상을 거느린 형태다. 부서지기 쉬운 안산암에 본존인 아미타여래를 먼저 조각하고, 나중에 화강암 재질 관음보살상과 대세지보살상을 조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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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빌보드 200' 1위→6위…'핫 100'도 관심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정상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순위가 다섯 계단 하락해 6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홈페이지가 3일(현지시간) 공개한 최신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지난주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이들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는 이번 주 6위로 내려앉았다. 1위는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션 멘데스(20)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정규 3집 '션 멘데스'(Shawn Mendes)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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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전지를 가다] 30년 보수 텃밭 해운대을 국회의원 보선
미니 총선으로 불리는 이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부산 해운대을 지역 보선은 단연 관심 대상이다. 해운대을 지역은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가 국회의원으로 내리 4선을 했고 뒤이어 엘시티 비리 사건에 연루돼 의원직을 내려놓은 배덕광 전 의원이 해운대 구청장 3선과 국회의원 재선을 할 정도로 보수 성향이 강한 곳으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여론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감지되면서 이번 보선은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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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크푸르트 선언 25년…'밖으로 눈 돌리는' 총수 이재용
"지금처럼 잘해봐야 1.5류다. 극단적으로 얘기해서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 1993년 6월 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나온 이건희 삼성 회장의 '일갈'은 경영의 중심을 양(量)이 아닌 질(質)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고, 결과적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삼성'의 밑거름이 됐다. '프랑크푸르트 선언'으로 불리는 이 회장의 신경영 선언은 이처럼 '80년 삼성사(史)'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으로 기억되지만 25주년을 맞는 오는 7일 별다른 기념행사는 없는 것으로 4일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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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 이상 낳아 연금 오른 출산크레딧 수급자 1천명 넘을듯
애를 두 명 이상 낳아 국민연금을 더 많이 받는 수급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올해는 1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이른바 '출산 크레딧'의 혜택을 받은 국민연금 수급자는 올해 2월 현재 929명으로 집계됐다. 출산크레딧으로 연금수령액이 늘어난 수급자는 2011년 42명, 2012년 103명, 2013년 139명, 2014년 287명, 2015년 412명, 2016년 627명, 2017년 888명 등으로 매년 증가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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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오늘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문 대통령이 아세안+3 정상회의 및 EAS(동아시아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했을 때에 이어 2번째이며, 문 대통령 취임 후 아세안 국가 정상이 한국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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