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코레일이 최근 모든 열차에 휴대용 산소호흡기 설치를 마쳤다.
승객이 열차 내에서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등을 겪을 때 바로 응급조치하기 위해서다.
산소호흡기는 KTX와 ITX-새마을호에 열차당 3개씩, 무궁화호·누리로·통근열차 내에는 2개씩 비치됐다.
휴대용 산소호흡기는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승무원에게 요청해 사용할 수 있다.
자동 심장충격기(AED)는 이미 2009년 7월부터 모든 열차에 비치됐다.
이로써 열차 내 천식이나 호흡곤란,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119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적절한 응급조치가 가능하게 됐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위급상황에서 골든타임에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설치장소와 사용법을 지속해서 안내할 것"이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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