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라디오-네이버 오디오클립 합작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BS라디오와 네이버 오디오클립이 심리학자 웨인 다이어의 자기계발서 '행복한 이기주의자'를 오디오 드라마화한다고 4일 소개했다.
이 책은 1979년 초판된 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고 국내에는 2006년 21세기북스를 통해 소개됐다.
그동안 소설이 영화나 드라마의 원작이 된 적은 많았지만 자기계발서가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는 첫 시도라고 KBS라디오는 설명했다.
드라마는 사랑과 꿈, 그리고 현실에 대한 우리 시대 청춘의 고민을 담았다. 2018년 1인 방송을 진행하는 평범한 작가지망생 이명호와 1979년 심야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는 DJ 정형석이 고민을 들어주고 상담하는 내용이 한 축이며, 스물아홉을 지나는 이명호가 주위 사람들과 부딪히고 호흡하며 성장하는 내용이 또 다른 축이다.
정형석은 tvN 예능 '숲 속의 작은집' 내레이션을 맡은 정형석 성우가, 이명호는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목소리였던 성우 이명호가 연기한다.
제작진은 "로맨스와 판타지를 결합한 구성으로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디오 드라마 '행복한 이기주의자'는 이날부터 KBS 콩, 네이버 오디오 클립 애플리케이션에서 매주 3회 만나볼 수 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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