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 작업장·공공임대주택 조성…전통시장도 재생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시가 4일 구도심인 원평동의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세우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2억원을 들여 내년 5월까지 계획안을 세운다는 방침을 세우고 ㈜오씨에스도시건축사사무소에 용역을 맡겼다.
구미역 앞 원평동의 도시재생사업 계획과 발굴을 추진하고 도시재생 기반시설 설치·정비 방안을 수립한다.
구체적인 용역 내용은 사회통합, 주거복지 실현, 일자리 창출, 도시경쟁력 회복 등이다.
사회통합 부문에서는 문화예술인·특화산업인력의 작업 공간과 시설, 공동판매장을 조성하고, 주거복지 실현 부문에서는 공공임대주택과 생활편의시설, 청년 창업자용 특화주택을 짓는다.
일자리 창출 부문을 보면 전통시장 재생, 문화시설(공연장)·야시장 운영, 게스트하우스 조성, 문화거점시설 설치 등을 추진하고, 도시경쟁력 회복을 위해 기계식 주차장을 설치한다.
구미시는 구미역 옆 선주원남동의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연구용역도 착수했다. 문화예술인 공동작업장과 공원·녹지를 조성하고 청년 창업지원으로 골목 경제 활성화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묵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원평동 구미역 앞과 옆의 도시재생 사업 방안을 마련한 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제안할 것"이라며 "공모사업에 확정되면 원평동과 선주원남동에 국비 150억원과 100억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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