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DGB대구은행의 2018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누적수익률이 금융투자협회 조사 대상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은행 ISA 상품은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에서 4월 말 기준 누적수익률이 평균 9.1%로 은행권에서 가장 높았다.
25개 금융사의 203개 ISA 모델포트폴리오(MP) 누적수익률은 평균 8.53%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누적수익률 6.87%에 이어 2년 연속 은행권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수익률은 고위험 MP 16.3%, 중위험 MP 7.7%, 저위험 MP 3.4%로 '고수익홈런형A'(18.7%) 상품 누적수익률이 개별 MP 가운데 가장 높았다.
ISA는 운용전문가들이 투자자 성향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놓고 운용전략, 시장환경을 분석해 자산관리를 하는 금융상품이다. 순소득에 대해 일정 금액 비과세 혜택을 준다.
대구은행은 올해 1월부터 ISA 손실계좌에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과 1분기 미국발 금리 인상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이 부진했지만 철저한 시장분석과 최적 자산배분 전략이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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