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대 박선민은 6관왕으로 최다관왕 예약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사격 황제' 진종오(KT)가 제48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휩쓸며 관록을 뽐냈다.
진종오는 4일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10m 공기권총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결선 합계 239.5점으로 김태영(대구백화점·239.2점)을 0.3점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진종오는 올해 처음 메이저 전국대회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부상 탓에 올 초 잠시 주춤했던 진종오는 철저한 자기 관리로 최근 국가대표에 복귀했다.
진종오는 팀 동료인 한승우, 김청용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1천742점으로 소속팀 KT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2일 50m 권총 단체에서도 우승한 진종오는 3관왕으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50m 소총 3자세 여자 대학부에 출전한 박선민(한국체대)은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
앞서 공기소총 개인과 단체, 공기소총 혼성, 50m 소총복사 단체에서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박선민은 6관왕으로 대회 최다관왕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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