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인도네시아 사무실 공간 공유업체 EV 하이브에 약 217억원(2천만달러)을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외에 H&CK파트너스,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 라인벤처스, 네이버,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이 함께 참여했다.
EV 하이브는 1인 기업, 스타트업 등에 업무 공간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2015년 설립된 뒤 현재 동남아시아에선 이 분야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으로 성장했다.
EV 하이브의 칼슨 라우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자카르타 랜드마크 빌딩 공간을 다수 확보해 8월까지 9개 층을 새롭게 열고, 규모를 키우겠다"며 "입주자들에게 더 나은 업무 환경을 지원하고 발리와 반둥, 수라바야 등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이은우 파트너는 "EV 하이브가 동남아 시장 확장뿐 아니라 한국과도 다양한 사업 시너지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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