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62EFFDEF69000C2AC6_P2.jpeg' id='PCM20180423000096887' title='장애인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지역 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지원체계가 구축된다.
제주도는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제주지역 장애인평생학습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모든 장애인에게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 유형별 맞춤별 평생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기존 국내외 관련 연구자료를 분석하고, 설문 및 면접조사를 하고 나서 조사·연구결과에 따른 분석과 정책 제언을 한다.
조사 대상은 장애인 관련 기관·단체 102개소와 거주 장애인 및 보호자 400여 명이다. 기관·단체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운영 현황, 학습 인프라 현황, 향후 활성화 방안 등을 조사한다. 학습자인 장애인에게는 조사원을 보내 장애 유형별로 평생교육에 대한 인식과 참여 경험, 학습 효과,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 등을 인터뷰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장애인 관련 기관과 단체에서 보호하는 인원은 1만1천384명이다. 유형별 등록장애인 수는 지체 1만4천746명, 청각 5천259명, 시각 4천253명, 뇌병변 3천528명, 지적 3천135명, 정신 1천265명, 신장 1천255명, 자폐 470명, 언어 383명, 호흡기 246명, 장루·요루 179명, 뇌전중 124명, 간 161명, 심장 77명, 안면 23명 등 모두 3만5천104명이다.
이승찬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계속 증가하는 장애인의 평생교육 수요에 부응하고, 장애인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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