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롯데 감독 "박세웅, 이르면 9일 복귀"

입력 2018-06-05 18:18  

조원우 롯데 감독 "박세웅, 이르면 9일 복귀"



(창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토종 에이스' 박세웅이 이르면 10일 선발투수로 바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5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마운드에 '단비' 역할을 해줄 박세웅의 복귀 일정을 언급했다.
박세웅은 지난해 12승 6패로 롯데의 토종 에이스로 자리를 굳혔다. 그러나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이탈한 뒤 아직 1군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롯데는 선발 투수진의 고전에 올 시즌 24승 32패의 부진한 성적을 내고 10개 구단 중 9위로 뒤처져 있다.
박세웅은 복귀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나가고 있다.
지난 3일에는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선발등판, 4⅔이닝 동안 75개의 공을 던지며 2실점을 기록했다.
조 감독은 "박세웅은 목요일(7일) 자체 불펜 피칭을 한 번 더 할 것이다. 피칭 후 아프지 않고 상태가 괜찮으면 토요일(9일), 아니면 일요일(10일)에 바로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웅이 선발등판을 한다면, 투구 수는 90개 정도로 맞출 계획이라고 조 감독은 덧붙였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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