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북미정상회담 준비 대체로 끝난 듯"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오는 12일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싱가포르에서 회담을 준비하던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6일 중국 베이징(北京)에 도착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통신은 김 부장이 싱가포르에서 항공편을 통해 이날 베이징에 도착했다며 그간 해온 미국과의 실무교섭을 끝내고 일단 북한에 돌아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결과를 보고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김 부장이 싱가포르를 떠난 것으로 볼 때 북미 정상회담의 준비가 대체로 끝난 것 같다고 추정했다.
김 부장은 김 위원장의 비서 역할을 맡아 '김씨 일가의 집사'로 불린다.
그는 북한 실무팀 수석대표로서 지난달 28일 싱가포르에 들어가 조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이끄는 미국 실무팀과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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