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8일부터 기존 에코리움 온대관의 한강수계 어류 전시공간을 '국내 하천 수생태계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상류 계곡에서 시작해 중류, 하류로 흐르는 일련의 하천 생태계와 그곳에 사는 어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국립생태원은 기존 19t 규모의 소형 수조 14개를 50t 규모의 4개 대형수조로 변경했으며, 수심에 따른 어류의 다양한 서식환경을 연출했다.
또 물의 세기와 바닥재, 나무·수초 등 다양한 환경에 따른 어류의 특징적인 모습을 볼 수 있게 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감돌고기와 고유종 쉬리 등 30여 종 1천 마리의 수생태계 생물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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