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16일 개최…장소 미정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을 장식한 세계적인 DJ 마틴 게릭스가 다시 한국을 찾는다.
엠피씨파트너스는 오는 9월 14∼16일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페스티벌 '월드클럽돔 코리아 2018'(World Club Dome Korea 2018)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주최 측이 이날 발표한 1차 라인업에는 마틴 게릭스를 비롯해 아민 반 뷰렌, 디미트리 베가스 & 라이크 마이크, 스티브 아오키, 크루엘라, 플로스트라다무스, 티미 트럼펫, 발렌티노 칸, 페리 코스텐, 마틴 젠슨, 질리어네어가 이름을 올렸다.
헤드라이너(간판급 출연자)인 마틴 게릭스, 형제듀오 디미트리 베가스 & 라이크 마이크, 아민 반 뷰렌은 영국 음악잡지 디제이 맥(DJ Mag)이 선정한 '톱 100 DJ'에서 나란히 1∼3위를 차지한 수퍼스타.
스티브 아오키는 지난해 방탄소년단과 손잡고 만든 '마이크 드롭' 리믹스 버전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28위를 기록했다.
월드클럽돔은 독일 EDM 전문 라디오방송사인 빅시티비츠(BigCityBeats)가 '세상에서 가장 큰 클럽'을 슬로건으로 2013년부터 개최한 행사다.
아시아에서 이 축제가 열리기는 지난해 인천이 처음이었다. 카이고, 아프로잭, 돈 디아블로 등이 참여한 축제에 사흘간 12만 명이 몰렸다. 특히 아시아 각지에서 3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 1천280억여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었다고 인천시는 분석했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1일권 10만5천∼12만6천원, 3일권 16만2천500∼19만5천원. 문의 ☎ 02-3490-2118. 19세 이상 관람가.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