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대신에프앤아이(F&I)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기업어음·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한신평은 대신에프앤아이가 추진하는 서울 한남동 고급 주택 '나인원 한남' 개발사업이 임대 후 분양 사업으로 전환되는 데 따른 재무 부담 현실화를 조정 사유로 꼽았다.
다만 변경된 사업구조와 자금수지, 부실채권(NPL) 투자부문의 우수한 영업기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또 한신평은 대신에프앤아이 신용등급 하향조정이 모회사인 대신증권[003540] 신용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나인원 한남 개발사업의 주요 자금 조달구조와 경영계획 등을 종합한 결과 대신증권이 대신에프앤아이를 지원할 의지가 적다고 판단했다고 한신평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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