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으로 교육감 선거에 나선 장휘국 광주교육감 후보와 장석웅 전남교육감 후보가 7일 광주시의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한 표를 당부했다.
두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교육개혁 공동선언문을 내놓고 "문재인 정부의 교육대개혁 성공을 위해 손을 맞잡고 함께 나서겠다"고 밝혔다.
고공 지지율의 현 정부와 코드를 맞추려는 이들 후보의 주장에 대해 일부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교육 정책에 대해 날 선 비판을 서슴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너무 정치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어 "교육감 선거는 교실혁명을 통한 공교육 혁신·교육 민주주의 회복·교육자치 강화를 잘해낼 수 있는 사람을 뽑는 선거"라고 강조하며 교육개혁을 위한 5대 실천과제를 내놓았다.
실천과제는 ▲ 북녘 수학여행 등 통일시민교육 ▲ 유아부터 대학까지 평등한 교육기회 보장 ▲ 경쟁·입시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핵심역량 지원교육 강화 ▲ 4차 산업혁명 대비한 교육 실현 ▲ 교육주체 및 지역사회와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장휘국·장석웅 후보는 "대학교육은 대학교육 전문가가 맡고 유·초·중등학교는 학교 현장교육 전문가가 맡아야 한다"며 "아이들의 행복과 참된 배움을 위해 학교현장을 지킨 우리가 문재인 정부 교육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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