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수원시,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 수원청소년육성재단은 7일 시청 문화체육교육국장 집무실에서 '청소년 드림 멘토링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소년 드림 멘토링은 수원 영통구 매탄동 삼성디지털시티 사업장에서 진행하는 진로탐색활동이다.
중·고교생이 삼성전자 임직원과 업무현장을 둘러보며 진로 탐색에 대한 조언을 듣고 상담하는 '1대5 소그룹 멘토링'과 국내 최대 전자산업사박물관인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에서 진행하는 '미래 혁신기술 체험'으로 진행된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청소년 드림 멘토링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참여 희망학교·학생을 모집한다.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은 멘토로 나설 임직원을 선발해 당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수원청소년육성재단은 학생 이동 차량을 지원한다.
수원시는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참여 학교를 선정해 이달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12차례 청소년 드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14일 열리는 첫 프로그램에는 천천중(30명)·호매실중(30명) 학생들이 참여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영완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 김석은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 부장, 류주선 수원청소년육성재단 희망등대센터장이 참석했다.
송 국장은 "우리 시의 청소년들이 세계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삼성전자의 혁신기술을 체험하고, 임직원들의 조언을 들으며 미래를 설계하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5년 창단한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은 삼성전자 임직원 3만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장애인 사회활동 지원, 어린이 환자 의료비 지원, 지역 아동센터 아동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 지원, 취약계층 초·중·고·대학생을 위한 장학금 기부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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