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구상호씨에 기념품 등 전달
(나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나주시 남평읍이 인구 1만 명을 회복했다.
1998년 인구 1만명 선이 무너진 지 20년 만의 일이다.
남평읍은 7일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1만 명 전입 축하 행사를 했다.
1만 번째 전입 주인공인 구상호(34) 씨에게 축하 꽃다발과 왕건이 탐낸 쌀, 농협상품권 등 기념품을 전달했다.
광주 광산구에서 남평읍 강변도시 아파트로 전입한 구씨는 "생각지도 않았던 행운에 앞으로의 나주 생활이 더욱 기대된다"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춘옥 남평읍장은 "지난해 2월과 3월 강변도시 아파트 입주를 계기로 인구가 증가했다"며 "오는 9월 896가구 아파트 추가 입주가 시작되면 연말 남평 인구는 1만5천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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