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장항선 이전 등으로 쇠락한 장항읍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장항화물역 리모델링사업'을 이달 중 착공한다고 7일 밝혔다.
장항화물역 리모델링 사업은 근대 산업역사의 산물인 옛 장항역에 사람과 공간, 역사와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근대도시 장항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시 탐험역으로 꾸미는 것이다.
2016년 국토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에 선정돼 지원받은 국비 18억7천만원 등 모두 38억8천300만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기존 역사 건물을 리모델링한 2층 규모의 장항 도시 탐험역은 다양한 스토리로 장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뮤지엄을 비롯해 도시탐험카페, 어린이라운지, 전망데크 등 편의시설과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미디어 콘텐츠와 게임을 결합한 개구쟁이 쌀깨비와 함께하는 장항 대탐험 미션인 장항누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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