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보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영농철을 맞은 7일 전남지역에서 농기계 교통사고로 잇따라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11시 33분께 보성군 조성면에서 경운기를 몰던 선모(80)씨가 마을 도로 옆 2m 아래 도랑으로 추락했다.
선씨는 경운기에 깔려 물속에서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했고, 출동한 119대원에 의해 구조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선씨가 몰던 경운기가 도로를 벗어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오전 5시 2분께 강진군 칠량면 도로에서 운전자 포함 6명이 탄 승합차가 앞서가던 트랙터를 들이박았다.
승합차 운전자 오모(72)씨가 심하게 다쳤고, 동승자 5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트랙터 운전자 안모(81)씨도 머리를 다쳐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동틀 무렵에 사고가 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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