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분뇨 무단배출 등 환경기준을 위반한 축산 농장과 가축분뇨 재활용 시설 25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주요 하천에 인접한 축사, 축사밀집지역, 악취 등 상습 민원 유발지역, 과거 위반 사례 등을 고려해 158곳을 선정하고 대구지방환경청, 시·군 등과 합동 점검했다.
점검결과 분뇨를 정화 처리하지 않고 무단 배출하거나 하천에 유출한 10건을 사법기관에 고발했다.
또 방류수 수질 기준 위반, 배출·처리시설 관리기준 위반 등 16건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나머지는 개선명령(7건), 시정 지시(4건) 등 행정처분을 했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가축분뇨를 하천에 유출하면 수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가축분뇨 부적정 처리로 수질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점검하고 위반 행위를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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