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시주금 400만원 든 봉투 슬쩍한 이웃 여성

입력 2018-06-08 07:39   수정 2018-06-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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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시주금 400만원 든 봉투 슬쩍한 이웃 여성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석가탄신일 시주금 수백만원을 사찰에서 훔친 혐의로 사찰 건물에 사는 이웃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57·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석가탄신일 다음 날인 지난달 23일 부산 금정구의 한 건물에 있는 사찰 복도 계단에서 스님이 놔둔 400만 원이 든 서류 봉투를 몰래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YNAPHOTO path='C0A8CA3D000001539D4453BD00016044_P2.jpeg' id='PCM20160322024400039' title='' caption='제작 박이란'/>
경찰 조사결과 이 돈은 전날 사찰에 온 신자들의 시주금으로 스님이 은행에 입금하려고 잠시 복도 계단에 놔둔 것이었다.
사찰 아래층에 사는 A 씨는 우연히 돈이 든 봉투를 보고 옷 속에 넣어 가져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 씨를 붙잡았다.
win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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