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투개표 지원 상황실 가동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윤태현 기자 =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8일 인천에서는 154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인천에서는 총 선거인수 244만779명 중 12만5천945명 사전투표를 마쳐 5.1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15위이며, 오후 3시 현재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6.26%이다.
사전투표는 8일과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대부분 이날 사전투표를 마쳤다.
4명의 후보 중 가장 먼저 오전 8시 30분 송림1동사무소에서 투표한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는 "시민의 삶을 결정할 이번 지방선거는 대통령이나 당 대표를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이미 도덕적으로 검증되고 준비된 시장 후보를 선택하는 현명한 시민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는 오전 9시 30분 송월동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하고 "이번 지방선거는 인천의 미래 운명을 결정짓는 대단히 중요한 선거"라며 "반목과 대립이 아닌 인천의 밝은 미래를 책임질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의당 김응호 후보는 오후 2시 갈산2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쳤고, 바른미래당 문병호 후보는 6월 13일 선거 당일에 투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공명선거를 지원하고 사건·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8일 시청 중회의실에 투·개표 지원 상황실을 설치했다.
인천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방자치단체장·교육감·광역의원·기초의원 등 167명을 선출하고, 남동구갑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 1명을 뽑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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