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최근 발생한 서울 용산구 노후건축물 붕괴사고를 계기로 안전등급 D∼E급의 도내 위험시설 17곳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연립주택 등 건축물 15개 동, 광명시 철산동 급경사지, 수원시 연무동 삼희교 등이다.
재난안전본부는 이 시설들을 대상으로 이틀간 ▲건축분야의 기둥·보·슬래브 등 구조부, 외벽타일·석재 등 마감재 균열 및 변형 ▲토목분야의 석축·옹벽 등의 균열 및 변형, 절개지 붕괴, 저지대 침수위험 ▲소방분야의 소화전·스프링클러·방화문 및 피난탈출구 관리실태 등 위험요소 ▲안전관리분야의 안전시설 설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에는 도 재난안전본부 기동안전점검단 2개 반과 시별 안전관리 자문단이 참여한다.
재난안전본부는 점검에서 위법사항이나 위험사항이 드러날 경우 보수·보강 명령 등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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