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 싱글 2장 내고 연말 정규 9집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R&B 가수 박정현(42)이 19일 '더 원더 퍼스트 디지털 싱글'(The Wonder 1st DS)을 발표하며 데뷔 20주년 활동에 돌입한다.
8일 소속사 문화인에 따르면 이번 싱글에는 박정현이 후배 뮤지션인 멜로망스·치즈와 작업한 타이틀곡 '같은 우산'과 자작곡 '미니멀 월드'(Minimal World) 등 2곡이 수록됐다. 신곡은 지난해 4월 발표한 '연애중'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박정현 특유의 맑은 음색이 돋보이는 '같은 우산'은 멜로망스의 멤버 정동환과 싱어송라이터 치즈(달총)가 공동 작곡한 발라드이며, '미니멀 월드'는 박정현이 작사·작곡했다.
박정현은 연말 정규 9집 발매에 앞서 이 앨범 선공개곡에 해당하는 2장의 싱글 음반을 상·하반기에 나눠 선보인다.
소속사는 "박정현이 올 한해 전반에 걸쳐 음악을 매개로 대중과 친밀하게 소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998년 1집 '피스'(Piece)로 데뷔한 박정현은 '편지할게요', '꿈에', '유 민 에브리싱 투 미'(You Mean Everything To Me), '나의 하루', 'P.S 아이 러브 유' 등으로 사랑받으며 'R&B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MBC TV '나는 가수다', KBS 2TV '불후의 명곡', JTBC '비긴 어게인 2' 등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팬층을 넓혔다.
7월 12~15일에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단독 콘서트 '2018 더 원더 라이브'(THE WONDER LIVE)를 개최한다.
mi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