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서대문구가 오는 7월 경의중앙선 신촌역 앞 3층 규모로 문을 여는 '신촌 박스퀘어'(대현동 60-11)에 입점할 청년 창업가들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컨테이너 몰 형태로 조성되는 '신촌 박스퀘어'는 1층은 기존 이화여대 앞 노점상이, 2~3층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들의 창업 공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세계전통 길거리음식, 기념품샵, 1인 간편식, 펫코노미, 미니펍, 샐러드 전문점, 공간활용 창업 등이다.
1층 노점상인과 중복된 업종(길거리 F&B(식음료)분야)은 모집분야에서 제외한다.
모집규모는 2층 청년점포 15개 구역(점포별 6.6㎡)과 3층 점포 1개 구역(59.42㎡)이다. 3층은 루프톱 형태로 수제 맥주와 공연·음악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지원자격은 사업자로 등록되지 않았거나 공고일 기준 사업자 등록 3년 미만인 만 19~39세 청년이며, 개인 또는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8일까지 신촌 박스퀘어 홈페이지(http://boxquare.kr)를 통해 하면 된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청년 파트너(창업가)는 2년간 안정적으로 창업 공간을 운영할 수 있으며, 보증금 없이 낮은 임대료(6.6㎡당 20만원)로 창업을 시작할 수 있다.
'신촌 박스퀘어'는 이화여대 앞 노점상들을 한자리에 모으기 위해 서대문구가 조성한 공간이다.
'박스퀘어'는 컨테이너를 의미하는 박스(Box)와 광장을 뜻하는 스퀘어(Square)를 합친 신조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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