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진안군 북부 마이산내에 자리한 옛 주차장이 주민과 관광객의 휴식공간인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했다.
문체부 양여금과 동북권발전사업 도비 등 48억원을 들여 조성된 마이산 생태공원은 생태계를 복원해 사람과 자연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생태공원에는 수생식물로 꾸민 생태하천, 석가산 폭포, 석회·현무암의 돌과 은방울꽃, 붉은 애기기린초 등 수십 종류의 야생화가 어우러진 암석원 등을 조성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4m 이상의 공작 단풍과 금사철 나무 등도 심었다.
생태공원에서 암마이봉의 타포니 현상을 볼 수 있도록 최적의 공간으로 꾸몄다.
주변에는 가위박물관, 명인명품관, 미로공원, 마이돈 농촌테마공원, 산약초타운, 사양제 수변공원 등 다양한 체험·볼거리가 가득하다.
일월오봉도를 주제로 한 마이산 월광폭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로 체험하는 토탈관광체험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유근주 군수권한 대행은 "시대적 흐름에 맞는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과 마이산의 신비를 접목해 세계 제1의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lov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