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8일 울산을 방문, "경제를 엉망으로 만든 현 정권을 따끔하게 심판해야 정책이 바뀌고 우리가 살기 좋아진다"고 말했다.
심 부의장은 이날 울주군 온양읍 남창 오일장에서 열린 한국당 김기현 울산시장과 이순걸 울주군수 후보의 지원 유세에 참석해 "잘못된 최저임금 인상 폭탄, 소득 주도 성장을 심판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심 부의장은 "이번 선거는 울산이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 주저앉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내가 찍은 한 표가 우리의 미래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시장 상인 여러분은 지난 1년간 장사가 잘 되고 돈을 잘 벌었나. 아니다. 장사가 안되고 경기가 안 좋아 소득이 오히려 줄어들었는데 대표적인 원인이 최저임금 폭탄 때문"이라며 "최저임금을 16.4%나 왕창 올려 최저임금 폭탄을 퍼부어서 영세 중소 상인들과 사업자들이 살 수가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심 부의장은 "대통령이 하는 일은 국민이 잘 먹고 잘살게 해야 하는 일인데 그 기본을 못하고 있고, 오히려 국민이 먹고살기 힘들게 만들었다"며 "이 정권은 국민이 심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 잘하는 사람을 또 뽑고 못하는 사람은 날리는 것이 선거인데, 김기현 시장 후보는 4년간 일 잘했으니 김기현 같은 사람이 시장을 해야 한다"며 "4년 동안 15조원의 기업 투자를 끌어내고 2만5천 개 일자리를 만든 김기현을 자신 있게 추천하니 시민들도 안심하고 찍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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