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유치장·빈곤마을 등 95곳 점검…"현장서 시민과 소통할 것"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지난해 12월 부임한 이후 일선 경찰서 등을 돌며 치안현장을 점검하는 활동을 마무리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 청장이 지난해 12월 28일 남대문경찰서 방문을 시작으로 6개월 동안 31개 경찰서를 비롯해 총 95곳의 치안현장을 찾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청장은 현장을 찾을 때마다 직원들과 소통하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경찰로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은평경찰서를 방문해 유치장을 직접 체험해 보고 직원들에게 인권 보호를 강조했다. 가정폭력, 성폭력 등의 피해자 지원기관인 해바라기센터, 피해자케어센터를 찾아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도 촉구했다.
또 서울의 대표적 빈곤층 마을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과 강남구 개포동 '달터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주변을 직접 순찰했다.
이 서울청장은 "앞으로는 민생과 가장 가까운 치안현장인 지구대, 파출소 등을 집중적으로 방문해 시민과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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