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소에는 주말을 맞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이 몰렸다.
9일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충북은 오전 11시 현재 전체 유권자 131만8천186명 중 4만5천850명이 투표, 사전투표율 3.48%를 기록했다.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8일과 합치면 모두 17만1천372명이 참여, 1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나들이를 나서기에 앞서 투표소를 찾는 가족 단위 유권자들이 많았다. 주말이어서 투표소를 찾는 직장인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1시까지 사전투표율은 4년 전 치러진 제6회 지방선거 때보다 4.82% 포인트 더 높다. 당시 사전투표 이틀째 날 오전 11시 기준 126만1천119명의 유권자 중 10만3천109명이 투표해 8.1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 지역별 사전투표율은 보은(26.33%)이 가장 높고 영동(24.32%), 괴산(23.46%)이 20%를 웃돈다.
이어 단양(19.53%), 옥천(17.55%), 증평(15.7%), 진천(15.42%), 제천(14.08%), 음성(13.88%), 충주(12.47%) 순이다.
청주 4개 구의 사전 투표율은 충북에서 가장 낮다. 상당(11.61%), 서원(10.73%), 흥덕(9.14%), 청원구(9.14%) 순이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를 하려면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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