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국내 아이스하키 실업팀 안양 한라가 화려한 경력의 새 외국인 선수 빌 토머스(35·미국)를 영입했다.
한라는 패트릭 마르티넥 감독이 직접 영입에 나설 정도로 외국인 선수 영입 1순위로 꼽힌 토머스와 계약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키 187㎝, 체중 86㎏의 토머스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87경기, 러시아대륙간하키리그(KHL)에서 114경기를 뛴 공격수다.
토머스는 NHL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지만, 부단한 노력 끝에 2005년 NHL 피닉스 코요테스(애리조나 전신)에서 데뷔했다.
이후 피츠버그 펭귄스와 플로리다 팬서스 등에서 NHL 경력을 이어갔다.
토머스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며 유럽 구단들의 입단 제의를 뿌리치고 한라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라는 토머스와 기존 귀화 선수 3인(맷 달튼, 에릭 리건, 알렉스 플란테) 체제로 2018-2019시즌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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